우울증은 노년기에 가장 흔한 정신과 질환의 하나이며, 환자에게 심한 고통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삶의 질 또한 저하시키는 질병입니다. 그러나 노인에서의 우울증은 타 연령군에서의 우울증과는 달리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사회심리적 요인은 주로 정신치료를 통해, 생물학적 요인은 주로 약물치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. 만약 신체질환이 우울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에는 신체질환의 치료 또한 이루어져야 합니다.
약물치료는 감정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농도를 정상화시켜 주는 항우울제를 주로 투여하게 됩니다.
정신치료, 대인관계치료, 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, 치료의 초점은 노인 우울증의 사회심리적 요인인 실제적이거나 가상적인 상실(대인관계의 상실, 건강의 상실, 경제능력의 상실 등), 그리고 이와 연관된 자존감의 저하에 맞춰집니다.